코로나19 확산으로 3년 만에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정상 개최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선수단에 든든한 지원군이 등장해 타 시·도선수단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경기스포츠과학센터는 전국체전이 열리고 있는 울산광역시 일대를 다니며 경기도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 할 수 있도록 뒤에서 묵묵히 지원하고 있다. 경기스포츠과학센터는 육상, 수영(다이빙), 레슬링, 테니스, 역도 등 30여개 종목에 출전하는 300여 명 이상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마사지, 테이핑 등은 물론 심리상담까지 지원하며 선수들이 최고의 몸 상태로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돕고 있다. 경기도교육청도 16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육상, 수영, 레슬링, 세팍타크로, 유도, 태권도, 테니스, 펜싱 등 8개 종목에 출전하는 고등학생 선수들을 대상으로 전문 트레이너를 파견, 지원하면서 선수들과 지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경기도선수단의 체력은 물론 심리상담까지 총괄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경기스포츠과학센터의 정연성 센터장은 “그동안 경기스포츠과학센터의 선수지원에 대해 종목단체와 선수, 감독, 코치들께서 좋은 평가를 많이 해주셨다”면서 “도교육청도 과학센터의 이같은 지원을 벤치마킹해 이번 대회부
# 성남시 A 헬스장에서 트레이너로 근무하는 조대왕(30) 씨는 40여일 만에 출근을 했다. ‘다음 주는 열겠지, 다음 주는 열겠지’ 하는 희망으로 6주를 보낸 그는 오늘 문을 열게 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한다. A 헬스장은 다시 문을 닫는 일이 없도록 새로운 방역기도 구입해 기구와 사람이 접하는 곳까지 일일이 소독하며 방역에 힘쓰고 있다. # 하남시에서 B 카페를 운영하는 신하연(32) 씨는 카페 매장 이용 금지 조치로 힘든 시간을 겪었다. 오로지 방문하는 손님과 배달에만 의존했던 그는, 6주의 기간은 너무 길었다고 말한다. 매출도 절반 이상으로 줄어 경제적인 어려움도 컸다. 신 씨는 “배달 수수료도 소득세로 잡혀서 다 떼고 나면 하루 100원, 200원밖에 남는 게 없다”며 “어차피 자영업자들은 팔아봤자 소득이 없어서, 배달 업체 배만 부르게 하는 중이다”고 답했다. 18일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오는 31까지 2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다만 헬스장과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제한 조치를 일부 완화했다. 그동안 문을 닫았던 실내체육시설과 노래방은 인원을 8㎡(약 2.4평)당 이용 인원 1명으로 제한하
“진짜 막막합니다. 벌이가 일체 없어 일용직이라도 뛰어야 할 판이에요.” 경기 광주에서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A(26)씨는 코로나19로 인해 2주 동안 소위 ‘강제백수’가 됐다. A씨는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때문에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대회도 줄줄이 취소돼 절망하고 있는데 이렇게 일도 못하고 돈도 못 버니까 진짜 막막하다"고 전했다. 필라테스 강사 B(25)씨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때 아닌 휴가를 보내고 있다. B씨는 “그동안 레슨을 받던 회원들이 코로나 때문에 모두 헬스장에 나오기를 꺼려해 환불해 주거나 정지를 해놓은 상태”라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니까 벌이마저 막막하다”고 말했다. 7일 체육업계에 따르면 시설을 임대해 운영하는 체육업계 자영업자들이 코로나19 확산에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까지 더해져 경제적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5일 사회적 거리두기의 노력이 조금 더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해 신규 환자 수가 뚜렷하게 감소할 때까지 거리두기 조치를 연장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지역의 음식점과 프랜차이즈형 카페,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의 영업제한 또는 운영중단 조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