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경기에서 승점을 얻지 못한 안산그리너스FC가 경남FC를 상대로 승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산그리너스FC는 30일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1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1위 킬러로 자리 잡으며 상위권을 위협하고 있는 안산은 지난 2경기서 1무 1패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5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선두와 4점 차에 불과하고, 한 경기를 덜 치렀다는 점에서 선두권으로 도약할 기회는 남아있다. 앞선 13라운드 서울이랜드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였으나 김길식 감독은 “선수들은 박수받아 마땅하다”며 경기력에 대해 칭찬하기도 했다. 승리가 필요한 안산. 그동안 수비에 무게를 두는 스타일이었으나 지난 세 경기에서 상대보다 많은 슈팅 시도로 활력을 찾으며 공격적인 내용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는 김륜도와 높이에 장점이 있는 산티아고, 13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된 두아르테 등의 페이스가 좋아 경남전 활약을 기대케 한다. 원정 성적도 회복해야 한다. 안산은 2020시즌부터 홈보다 원정에서 승률이 높았다. 지난해 9월 경남 원정에서 2-1로 이겼으나 최근 두 차례 어웨이에서는
부천FC1995가 오는 20일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홈 첫 승을 가져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부천FC1995는 20일 오후 1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전남드래곤즈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1’ 4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부천은 지난 안양과의 홈경기에서 치열한 공방전 끝에 무승부로 마무리되며 홈에서 승점 1점을 쌓는 데 그쳤다. 부천은 윤지혁-박준희-김정호로 이어지는 스리백의 짠물 수비를 바탕으로 무실점 경기를 이어가게 됐다. 전남전, 홈 팬들 앞에서 승리해 반드시 승점 3점을 획득하겠다는 각오다. 개막 후 3라운드까지 풀타임 출전 중인 김정호는 부천 수비의 핵심으로 2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달성한 숨은 주역이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큰 키를 활용하여 과감히 공격에 가담하며 상대를 위협하는 장면도 만들어냈다. 통계를 바탕으로도 김정호의 수비력이 돋보인다. 현재 김정호는 팀 내 인터셉트 9회, 볼 차단 30회, 최다 클리어링 17회, 공중볼 경합 성공 30회 등 다양한 측면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전남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고참과 젊은 선수들의 조화가 기대된다. 새로운 영건들이 활약해 팀이 활기를 띄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