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
[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
군경의 무자비한 폭행 등 유혈사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얀마 상황이 전해지자 국내에서는 "80년 광주가 떠오른다"라며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정치권 "미얀마 민주화 과정은 대한민국이 겪었던 역사와 같아" 정치권에서는 미얀마 사태를 보며 "남의 일 같지 않다"며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에 지지를 표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미얀마 민주화 과정은 대한민국이 겪었던 역사와 크게 다르지 않다"며 "미얀마 군경의 시위 진압을 보면 80년 광주의 아픔을 떠올리게 한다"고 썼다. 이어 이 지사는 "우리나라가 그랬듯 미얀마 또한 민중의 의지가 담긴 진정한 의미의 민주주의를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과천·의왕)도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미얀마 사태는 41년 전 광주와 꼭 닮은 모습"이라며 "대한민국의 많은 국민은 미얀마 시민들의 민주화 염원에 절실히 공감하며, 군부에 맞서 평화 시위에 나서고 있는 시민들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미얀마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회복과 구금자 석방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던 더불어민주당 박영순(대전 대덕구) 의원은 지난달 26일 발의안이
한국만화박물관이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기획전시 ‘사람과 사람과 사람들_만화가 기억한 5·18’을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한국만화박물관은 당초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시기에 맞춰 이번 전시를 5월 오프라인 개최를 준비했으나 코로나19 상황의 여파로 무기한 연기했다. 이에 따라 양질의 만화 전시 콘텐츠를 코로나19 감염의 걱정 없이 누구나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기존 오프라인 전시를 온라인으로 구현하여 비대면으로 관람객과 만난다. ‘사람과 사람과 사람들_만화가 기억한 5·18’ 전시는 당시 신군부의 잔인한 폭압을 생생하게 기록한 만화 작품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1일 공개된 이번 전시는 한국만화박물관 홈페이지에서 PC나 모바일을 통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객은 가상 전시 공간을 이동 동선을 따라 관람할 수 있으며, 360도로 연출된 전시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된 만화 작품 이미지의 확대가 가능해 더욱 실감나고 세밀한 감상이 가능하다. 5·18이라는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가미하여 재현한 만화 작품들로 구성해 선보이는 전시에서는 오세영 작가의 ‘쏴!쏴!쏴!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