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가꾸기 사업' 산림 목적에 맞게 재설계

2005.11.01 00:00:00

경기도 숲가꾸기 사업이 산림자원 활용과 환경 측면 등 다양한 각도에서 재설계된다.
경기도는 1일 숲을 지속 가능한 산람자원으로 관리·육성하기 위한 숲가꾸기 현장토론회를 가평군 가평읍 산림에서 개최했다.
이날 현장토론회에는 산림청 산림자원국장과 경기도 산림녹지 관계자, 산림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람직한 숲 관리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가평군 숲의 관리상태, 산림기능, 경영측면 등을 살피는 한편 숲 가꾸기 기술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목재의 가지치기와 관련 가슴높이 직경이 10cm 내외인 침엽수중 생장이 제일 좋은 가지 이하, 나무키 기준으로는 60% 정도로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도 관계자는 "숲을 한 번 잘 못 다루게 되면 수십 년의 회복기간을 거쳐야 한다"며 "현장 토론회를 통한 기술자문은 숲가꾸기 기술력을 한 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도에 따르면 솎아베기와 가지치기 등 숲가꾸기는 생육 환경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25년생 잣나무의 경우 솎아베기와 가지치기를 한 나무는 매년 14㎜가 생장하지만 가꾸지 않은 경우 5㎜ 생장에 그친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30년생 미만의 어린나무가 약 92%로, 숲 가꾸기 사업이 절실히 요구된다.
도는 숲가꾸기를 할 경우 나무의 생장량 증가 등 경제적 가치가 3배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수자원 함양, 대기 정화 등 환경적 가치와 함께 연간 18만명의 일자리 창출 등 경제·사회적 효과가 수반된다.
도는 이번 숲가꾸기 토론 외에 안성시 등 8개 시·군에서 현장토론회를 개최, 지역별 숲가꾸기 정책·기술을 정립할 계획이다.
정상표기자 j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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