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평리 해안사구 보전대책 시급

2005.11.17 00:00:00

화성시 궁평리 해안사구(沙丘)에 다양한 사구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돼 보전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7일 화성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달 어린이식물연구회 등과 함께 궁평리 해안사구의 식물종 다양성을 조사한 결과 갯쇠보리, 갯그령, 갯씀바귀 등 모두 14종의 사구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궁평리 인근 해안에 5m 내외의 폭으로 약 2㎞에 걸쳐 조성돼 있는 이 사구는 일부 훼손되기는 했지만 식물종 다양성이 뛰어나 보전가치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화성환경운동연합의 이홍근 사무국장은 "사구면적이나 원형보존상태는 충남 태안군 선두리 해안사구(천연기념물 431호)와 비교할 수 없지만 사구식물 다양성은 궁평리 사구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해수욕장으로 이용되는 바닷가 모래사장 뒤쪽 모래언덕인 해안사구는 사구성 동식물의 서식처로 이용될뿐 아니라 유사시 태풍이나 해일로부터 육상을 보호하는 기능도 한다.
염기환기자 yg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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