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신분당선 개통 지연 불가피"

2005.11.21 00:00:00

"1년 늦춰 2010년말 쯤 개통될 전망"

서울 강남에서 성남시 분당을 잇는 지하철 신분당선 개통시기가 당초 계획보다 1년 정도 늦춰져 오는 2010년 말쯤에나 개통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21일 "서울시와의 추가 역 설치에 대한 논의가 길어져 신분당선 서울지역 구간 공사가 늦어졌다"며 "1년 정도의 공사지연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그러나 서울시 실무진과의 협의를 통해 강남대로 양재천 남측에 설치될 포이역을 350m 정도 남쪽으로 더 이동시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져 조만간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자(SOC)사업으로 추진되는 신분당선은 서울 강남역과 분당 정자역간 18.5㎞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모두 6개역이 들어서며 판교 입주시기에 맞춰 2009년 완공될 예정이었다.
박남주기자 pn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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