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겉도는 하수정책’ 때늦은 수습

2007.03.21 21:47:52

도시건설국장 등 관계자 모임… 초이동 회센터 차선책 급주문

<속보>하남시 망월동과 초이동 일대가 해수에 오염되고 있으나 대책없이 겉도는 하수정보도책<본보 19일자 8면>와 관련, 하남시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21일 정연수 도시건설국장은 해당 건축과 및 하천관리과 관계자들과 자리를 함께 하고 차선책 마련을 지시했다. 정 국장은 해수를 처리하기 위해 설치한 해수처리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주문하고, 초이동 일대 회센터 운영에 따른 종합 하수대책을 긴급 지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하남시활어유통조합 변희길 조합장은 하남시의회를 방문하고 김병대 의장을 면담한 뒤 의회차원의 대책마련을 요구했었다.

변 회장은 이 자리에서 “당초 그린벨트가 해제되기 전 시 건축과가 건축허가 조건으로 별도의 처리시설을 주문해 3억원의 예산을 투입, 해수처리시설을 갖추게 된 것”이라며 “이 시설이 무용지물이 될 경우 조합원들의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시가 차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하남시와 유사한 경우의 구리시농수산물센터는 하루 발생하는 20여톤의 해수를 지난 1997년부터 오폐수관로를 통해 인근의 폐수처리장으로 배출하고 있다.
이복재 기자 lb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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