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전·현의원 아찔

2007.03.22 22:25:13

연수버스, 승용차와 쾅

22일 오후 3시32분께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미시령 관통도로 하행선 울산바위 전망대 인근 주차장에서 이모(45)씨가 운전하던 연천군청 소속 버스가 황모(67·여)씨의 그랜저XG 승용차와 4.5t 탑차를 들이받고 전도됐다.

이 사고로 그랜저XG 승용차가 도로 10m 아래 절벽으로 추락, 운전자 황씨와 함께 타고 있던 황씨의 언니(73) 등 2명이 숨졌다.

또 사고 버스에 타고 있던 연천군의회 김모(58.여) 의원 등 19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사고 버스에는 전·현직 연천군의원 등 30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속초 중앙시장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속초로 가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대전 기자 jd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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