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고양시장 선거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 초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인 현역 시장은 당내 후보 경쟁 구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고양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장제환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민경선 전 경기교통공사 사장, 명재성 경기도의원, 정병춘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 4명이 오차범위(±4.4%p) 내 혼전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의 경우 이동환 고양시장이 다른 후보군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신문은 (주)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일과 8일 이틀 동안 고양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여 501명을 대상으로 6·3 고양시장 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고양시장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10.1%는 장제환 부의장, 7.9%는 민경선 전 사장, 6.7%는 명재성 도의원, 6.5%는 정병춘 부의장을 선택하며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어 최승원(3.2%) 전 경기도의원, 이경혜(2.4%) 경기도의원 순으로 조사됐다. ‘그 외 인물’을 고른 응답자는 3.6%였으며 ‘없다(24.6%)’ 또는 ‘잘 모름(35.0%)’을 선택한 ‘부동층’은 과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 내에서도 지역별로 후보 적합도가 차이를 보였다. 덕양구는 장 부의장이 12.9%, 민 전 사장이 9.7%, 명 도의원이 8.4%, 정 부의장이 4.9%, 이 도의원이 2.3%, 최 전 도의원이 2.3%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일산동구에서는 정 부의장 8.0%, 장 부의장 6.1%, 명 도의원 5.9%, 민 전 사장 5.1%, 이 도의원 2.5%, 최 전 도의원 2.0% 순으로, 일산서구는 장 부의장 9.6%, 정 부의장 7.8%, 민 전 사장 7.8%, 최 전 도의원 6.1%, 명 도의원 4.5%, 이 도의원 2.6% 순으로 각각 조사됐다.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 중 39.8%는 민주당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잘 모름’을, 10.7%는 ‘없다’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4.6%는 장 부의장, 9.1%는 민 전 사장, 8.3%는 명 도의원, 8.3%는 정 부의장, 3.7%는 최 전 도의원, 2.1%는 이 도의원을 택했다.
이동환 시장은 국민의힘 고양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19.3% 응답률을 보이며 오차범위 밖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오준환(6.4%) 경기도의원, 곽미숙(5.8%) 경기도의원, 김완규(4.2%) 경기도의원 순으로 조사됐다. ‘그 외 인물’을 선택한 응답자는 5.7%, ‘없다(38.2%)’ 또는 ‘잘 모름(20.5%)’을 택한 부동층 비율은 절반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역시 후보 적합도가 지역별로 크게 상이했다. 덕양구는 이 시장이 15.5%, 곽 도의원이 6.4%, 김 도의원이 3.5%, 오 도의원이 2.9%의 적합도를 보였다.
일산동구에서는 이 시장 24.2%, 오 도의원 8.4%, 김 도의원 6.4%, 곽 도의원 3.6% 순으로, 일산서구에서는 이 시장 20.8%, 오 도의원 10.4%, 곽 도의원 7.2%, 김 도의원 2.9% 순으로 각각 조사됐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 조사에서도 이 시장은 40.9%의 응답률로 오차범위 밖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곽 도의원이 11.5%, 오 도의원 11.0%, 김 도의원 5.8%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응답자 중 ‘없다(4.4%)’ 또는 ‘잘 모름(17.1%)’을 선택한 부동층 비율은 다른 정당 지지자와 비교해 확연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 방법은 무선 ARS전화조사, 피조사자 선정방법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이며 최종 응답률은 5.6%,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다. 지난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나규항·지봉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