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 증식 ‘역시 부동산’

2007.03.30 02:33:34

도 공직자윤리위 발표 정기재산등록 신고 결과

1급 이상 127명중 감소 45명 증가 68명

정인영의원 25억↑ 김형식의원 108억↑

29일 경기도공직자윤리위가 발표한 ‘2007년도 공직자 정기재산등록’ 신고 결과 1급이상 공개대상자 127명 중 재산이 감소한 공직자는 45명인 반면 증가한 공직자는 68명이다.

재산 증가 요인은 부동산 공시지가 상승이 최대 원인으로 꼽힌 반면, 재산 감소 이유는 기존 재산등록 존·비속의 고지거부와 자녀결혼 등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 상·하위 공직자=최고 재력가는 장대수 경기도립의료원장으로 토지 12억원과 예금 55억 등 111억3천404만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도의원 중에서는 정인영(한·양평2)의원으로 58억5천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박광진 의원이 지난해 51억원에서 55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고, 신광식(45억원), 유재원(41억원), 김보연(38억원), 서영석(37억원)의원 등도 재력가로 통했다.

반면 가장 재산이 적은 공직자는 이항원 도의원으로 농협에 1억9천만원의 부채가 있는 등 총 -1억6천만원으로 가장 빈약했고, 이헌원(-1억4천만원), 박수호(-6천600만원), 최지용(-5천600만원), 장호철(-1천900만원), 윤석송(1천만원)의원 등은 마이너스 재산을 소유했다.

◇재산 증·감 순위=도의회 정인영 의원으로 토지에서는 4억여원이 감소했으나 건물에서 24억여원 등 부동산의 가액증가 등에 힙입어 총 25억1천만원이 증가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유재원 의원도 토지에서 15억여원, 건물 4억여원 등 24억여원이 증가해 그 뒤를 이었고, 이어 조봉희(8억8천만원), 심진택(7억원), 노영호(7억원)의원 등도 상당한 재산을 증가시켰다.

그러나 김형식 의원은 경우 아들 셋이 세대구성 분가함으로서 고지거부해 지난해 신고액 134억원에 비해 108억원이 감소했다.

이밖에도 방영기(3억원), 김의현(2억9천만원), 박덕순(2억2천만원), 이우창(1억6천만원) 도의원들도 재산이 감소했다고 신고했다.
김재득 기자 jd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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