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신도시, 동북아 경제중심 한발

2007.04.24 20:16:50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 명명식… 외투 계기 기대

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NSC)는 24일 송도 국제업무단지 골프장 부지에서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 명명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오는 2009년 개장 예정인 이 골프장을 직접 설계한 세계 골프의 거장 잭 니클로스와 안상수 인천시장, 박창규 시의회의장, NSC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골프장은 미국의 게일 인터내셔널과 골프 코스 커뮤니티 개발업체인 키트슨 앤 파트너스(Kitson & Partners)가 공동 개발하며 국내 골프장 가운데 처음으로 잭 니클로스의 국내 상표등록명인 ‘잭 니클라우스’란 이름이 붙여졌다.

골프장 규모는 94만6천852㎡ 부지에 18홀 국제규격이며 가구당 대지 200평 규모의 151가구 골프빌리지와 각종 부대시설이 함께 들어서며 오는 8월 착공, 인천세계도시엑스포가 열리는 2009년 8월 이전에 개장할 계획이다.

안 시장은 축사에서 “잭 니클로스가 이번 골프장 개발에 참여한다는 사실은 송도국제도시가 앞으로 동북아 경제 중심의 역할을 할 것이란 또 하나의 보증이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외국의 기업들이 송도를 찾고 투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영화 기자 l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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