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의 ‘희망주는 무대’

2007.05.06 20:55:20

인천 부평북초교 병설유치원 어머니들 연극공연
날마다 모여 구슬땀 연습… 어린이날 감동 두 배

인천 부평북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의 학급보조 자원봉사 어머니들이 제85회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4일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연극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은 ‘뿅뿅 커져라’ 라는 제목으로 각종 인스턴트 식품 섭취에 익숙한 유아들에게 음식을 골고루 먹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져 대한민국을 훌륭하게 이끌어갈 멋진 친구들이 되기를 바라는 어머니들의 마음이 담겨있었다.

처음 공연을 준비 할 때는 어떻게 하나 걱정을 많이 했지만 유아들을 생각하면서 매일 모여 연습하고 인형을 만들고 대본을 외우며 그동안 몰랐던 잠재된 실력들이 하나둘 나타나 숨어있던 어머니들의 실력이 한껏 발휘되는 시간이기도 했다.

공연동안 유아들은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연극을 관람했으며 반응 또한 다양하고 진지했다.

어린이날은 선물 받고, 놀이동산 가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으로 생각하는 유아들에게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의 이번 공연은 꿈과 희망을 키우는 기억에 남는 특별한 공연 관람이 됐다.
함상환 기자 h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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