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생활폐기물 재활용 강화...재활용률 59%로

2007.05.17 22:23:32

2010년까지 시설 확충 재활용률 59%로 높여
사용 만료 쓰레기매립장 12곳 주민휴식공간으로

경기도는 2010년까지 재활용 시설 확충 등을 통해 생활 폐기물 재활용률을 59%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생활 폐기물 발생량은 1일 9천287t으로 이 가운데 재활용 비율은 57.9%(5천375t), 소각 27.6%(2천559t), 매립 1천353t(14.6%) 등의 순이었다.

도는 우선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플라스틱과 종이, 병 등 재활용 가능 폐기물을 모아서 처리하는 공공 재활용 선별장을 현재 32개에서 43개로 늘리고, 1일 처리용량도 1천8t에서 1천492t으로 올릴 계획이다.

연도별로는 올해 6곳(가평, 광주, 안산, 용인, 의정부, 하남), 2008년 3곳(안성, 양평, 양주), 2010년 2곳(평택, 화성)에 재활용 선별장을 각각 건설한다.

또 음식물 쓰레기를 사료화 하는 처리시설도 19개 1천111t(1일 처리용량)에서 28개 1천896t으로 늘린다.

올해 3개(광명, 수원, 파주), 2008년 3개(안산, 오산, 여주), 2010년 3개(광주, 시흥, 용인)씩 들어선다.

이밖에 사용이 만료된 쓰레기 매립장 12곳을 야구장이나 축구장, 농구장, 배드민턴장 등 체육시설이나 생태공원, 산책로 등 테마공원이 들어서는 주민휴식 공간으로 탈바꿈 시킨다.

도 관계자는 “쓰레기 소각시설이나 매립장은 2차 오염이나 주민민원의 소지가 많아 점차 줄이고 재활용 비율을 높인 친환경 폐기물 처리시설을 늘려 가겠다”고 말했다.
장충식 기자 jc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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