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관들 멀티소방관으로 재무장

2007.06.11 21:44:00

경기도 소방관들이 멀티소방관으로 재무장된다. 도는 11일 소방공무원의 자격과 능력 기준을 세워 조직혁신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멀티소방관’ 제도 혁신안을 도입키로 했다.

멀티소방관은 현장대응 능력을 높이면서도 인력운영의 탄력성을 부여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의 역할 수행 방식에서 벗어나 여러분야의 역할 수행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는 멀티소방관제는 소방의 현장업무를 화재진압, 구조, 구급, 운전 등 크게 4분류하고 그 안에 필요한 자격기준을 5개 분야로 정해 모든 소방관이 여러 분야에 걸쳐 일정한 자격기준에 맞는 교육·훈련 후 평가를 통과하면 자격이 인증되며 A급에서 D급까지 4등급의 멀티소방관으로 분류된다.

현재 도의 소방장 이하 소방공무원을 새로운 기준으로 분류하면 4개 분야에 자격이 갖춰진 A급은 51명으로 1.2%, 3개 분야 B급은 837명 19.6%, C급은 1,752급으로 41%를 차지하고 단지 1개의 자격만을 갖춘 사람도 1천636명으로 전체의 38.2%를 차지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멀티소방관 제도를 통해 5년 내에 D급 전원을 최소한 C급으로 끌어올리고 C급 인력도 B급으로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소방학교의 전문교육을 강화하고 인사상 우대 및 사기 진작방안을 강구해 소방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재득 기자 jd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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