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세종병원-굿피플 공동, 아프간 심장병 어린이 수술

2007.06.13 20:48:37

부천 세종병원은 굿피플(회장 김순배 장로)과 함께 심장병을 앓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어린이를 초청, 수술해 줄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입국하는 테미나(14세)양은 굿피플의 아프가니스탄 의료봉사활동 중 선발된 어린이로 심장에 구멍이 생기는 심방중격결손증을 앓고 있으며 13일 한국에 입국하게 된다.

테미나는 초등학교 3학년때 심장병 판정을 받았으나 전쟁으로 황폐화한 아프가니스탄에서 의료 인력.시설이 없어 수술을 받지 못하던 중 어머니 자밀라(39)씨가 여러 구호기관의 사람들을 만나며 수차례 도움을 요청한 끝에 굿피플 해외 심장병 어린이 수술 사업의 첫번째 수혜자로 선정됐다.

테미나는 15일 수술을 받고 10여일간의 치료·회복 기간을 가진 뒤 30일 출국할 예정이다.
최용락 기자 cy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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