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사랑·봉사·문화로 지역 빛낸 얼굴들

2007.06.26 20:34:30

안산시 여성상 수상대상자 선정

 

 

 

 

 

 

 

 

 

 

 

 

 

 

 

 

안산시는 지난 19일 외부전문가 및 관계공무원을 심사위원으로 하는 안산시여성상공적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제21회 안산시 여성상 수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상 대상자는 훌륭한 어머니, 평등, 봉사, 예능 등 4개 부문에 4명이 선정됐다.

먼저 훌륭한 어머니 부문에는 7년간 중풍으로 쓰러진 시아버지를 병수발 하며 치매로 고생하는 친정어머니를 모신 효심을 보여준 상록구 부곡동의 김영애(63)씨가 뽑혔다.

김 씨는 새마을부녀회원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60세 이상임에도 주부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평등부문에는 김영순(53)씨가 적십자회장(1989∼2000)를 역임하면서 이웃사랑의 선행을 몸소 실천, 적십자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히 안산에 아름다운가게를 설립, 이익금으로 소외계층 돕기에 적극 앞장서고 법무부 범죄예방위원으로 활동하며 (2002.11월~현재) 기소유예 된 26명의 소년들을 선도하는 등의 공로가 컸다는 평이다.

봉사부문에 이해영씨는 우리농산물 직거래 장터 및 알뜰시장 운영하고 환경보존 및 건전 소비절약 운동을 전개해 시민들의 의식개혁 및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 만들기에 기여했다.

 

예능부문 이윤숙(51)씨는 2001년∼2006년 경복궁, 운현궁, 북경국제복식전 등 17회 전시회 참가 및 전시, 2003년부터 현재까지 안산문화원 안산문화학교에서 한국복식을 지도하고 있고 우리의 우수한 문화유산인 전통복식을 알리고자 노력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한편 이들에 대한 시상은 7월 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제12회 안산시 여성주간 기념행사’에서 할 계획이다.

 

최용락 기자 cy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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