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건설사업 본격화

2007.07.10 21:34:56

진입도로·호안공사 계약 발주 사업자 선정 공고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건설사무소는 인천신항 진입도로 및 1공구 호안축조공사 계약을 발주하고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전자입찰을 공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오는 2015년까지 2조7천여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인천신항 개발사업이 본격화됐다.

인천해수청에 따르면 인천신항은 오는 2015년까지 정부 9천752억원, 민자 1조7천440억원 총 2조7천192억원을 투입해 송도신도시 남측해역에 컨테이너부두 13선석, 일반부두 4선석 및 배후부지를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올해 진입 도로 및 호안 공사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이번 계약 요청한 신항 진입도로 및 호안축조공사(1공구)는 가호안 등 약 6천366m 축조 및 부대공사로서 36개월간 1천319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며 사업기간을 단축하고 예산을 조기 집행할 수 있도록 설계·시공을 병행하는 방식(Fast-Track)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인천항건설사무소 관계자는 “2공구에 대해서도 이번에 함께 발주추진할 예정이었으나 송도신도시측 매립지(11공구)가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에 미 반영돼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2공구는 앞으로 협의가 된 후 추가 발주추진키로 하고 우선 1공구만 발주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신항이 완료되는 2015년이면 4천TEU급 대형컨테이너선을 비롯한 대형선박 17척이 동시접안이 가능하고 컨테이너 240만TEU, 일반화물 252만4천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게 됨으로써 기존 내항, 북항, 신항이 항만물류클러스터를 형성해 수도권 중추항만으로 거듭나게 된다.
함상환 기자 hsh@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