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선박 인천항온다

2007.08.02 21:33:09

 

세계 최대의 선상서점인 둘로스호가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인천항 1부두에서 개방된다.

6천여 종류의 다양한 서적들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선상서점 둘로스호가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인천항에 입항해 1부두에서 개방된다.

2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복음선인 둘로스호는 지난 1914년 건조된 세계 최고령 선박으로서 기네스북에 공식 등록돼 있다.

세계 50여개국에서 온 3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모인 ‘떠나니는 유엔’으로 유명한 둘로스호는 지난 30년간 국제오엠 소속하에 100개 이상의 나라, 500개 이상의 항구를 찾아 1천900만명의 방문객을 맞았다.

둘로스호의 선상 서점에는 과학을 비롯 의학, 스포츠, 예술, 요리, 어린이 관련 도서 등 모두 50여만권 이상의 도서들이 전시 및 판매되고 있다.

또 정박 기간에 선상에서는 서로 다른 연령대와 주제에 맞춘 각종 세미나,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특히 언제나 어린이들을 환영하며 열려있는데, 문화교류에 초점을 맞춘 학교(어린이) 초청 프로그램에는 하루 1천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초대돼 소중한 시간을 갖는다.
함상환 기자 h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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