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고교서 변압기 화재 학생 1천700명 대피 소동

2007.08.14 22:30:59

14일 오전 9시50분쯤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A고등학교 5층짜리 본관건물 지하변전실 변압기에서 불이 난 뒤 10분만에 진화됐다.

불과 함께 연기가 치솟아 여름방학 보충수업을 받던 A고 학생 1천700여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전력사용량이 늘며 과부하로 변압기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최용락 기자 cy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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