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중 여왕기 여자축구대회 준우승

2007.08.16 23:11:12

태장·갈뫼中 마스터즈 농구대회 준결승

안양 부흥중이 제15회 여왕기 전국종별여자축구대회 중등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부흥중은 16일 전남 함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전남 광영중과의 결승에서 전·후반 70분과 연장 20분, 총 90분간 사투를 펼쳤으나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7-8로 아깝게 패했다.

부흥중은 김지은과 이은지, 허지연 트리오를 앞세워 광영중을 압박했으나 전반 내내 광영중의 수비벽에 막혀 이렇다할 슈팅 찬스를 잡지 못했고, 후반에 들어서도 김지은과 이은지가 좌·우 침투를 노렸으나 번번이 수비가 한발 앞서 공을 걷어내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후반을 0-0으로 마친 부흥중은 연장 총력전을 펼치며 전반 4분과 후반 1분 이은지와 윤지현이 슛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결국 승부차기 끝에 7-8로 석패했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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