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도의회 건의 성실 협조를”

2007.09.12 21:25:09

농림위 김광선 위원장 주장

도의회(의장 양태흥) 농림수산위원회 김광선(한·파주2)위원장은 12일 “김문수 지사는 도의회서 요구하는 농업기술원 직제 환원 문제와 농민회관 문제 등의 해결보다는 도의회와 도의원들을 경시만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제22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농업기술원 직제 환원 문제는 양태흥 의장 등 102명의 도의원들이 건의서 제출과 5분발언, 농단협 간담회에서 회신을 주기로 하고도 아직 가타부타 답변이 없다”고 몰아 붙였다.

농민회관 문제에 대해서도 “김 지사의 출마 공약사업일 뿐만 아니라 수차례 농민단체와의 간담회에서 약속을 했다”며 “그러나 도의원들에게는 농민운동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농민회관 문제는 대한민국 농업을 이끌어가는 경기도의 자존심 문제”라며 “지사는 농민단체 행사에서와 의회에서 하는 말이 따로인 상태에서 도의원들은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며 이중적인 태도를 비판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도와 도의회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할 수 있고 도민들이 보기에 진정 한 배를 탄 지사와 의원의 관계라고 믿을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지금 항간에는 김문수 지사의 차 차기 대권설이 공공연하게 거침없이 나오고 있다”며 “진정으로 도민들이 원하는목소리를 올바로 듣기를 바란다”고 충고했다.
김재득 기자 jd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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