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공무원 노조 “명절 떡값 사절합니다”

2007.09.13 22:23:55

‘선물 안받기’ 홈피 공개

안산시 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노)이 13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명절 떡값 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선언했다.

떡값이 청탁성 퇴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공노는 “명절 때마다 떡값이 관례적으로 행해지며 선물 공여가 공직사회에서 건전한 미풍양속의 차원을 넘어 비리의 온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노는 이같은 잘못된 관행을 막기 위해 명절 떡값·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추진했다는 것이다.

공노는 사례에 대한 제보를 받는 신고센터를 설치했다.

안산시와 계약 관계에 있는 800여개 업체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협조문도 발송했다.

‘선물 안주고 안받기’ 전단지와 홍보 스티커도 만들어 청내 각 사무실에 붙였다.

그러나 청내 반응은 엇갈린다.

“노조가 공직사회의 이미지 쇄신을 꾀한다”는 찬성쪽과 “안산시 공무원들을 부패집단으로 인식되게 하는 것 아니냐”며 우려하느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최용락 기자 cyk@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