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드라마속에서 더 빛난다

2007.09.16 20:31:32

중구 ‘칼잡이 오수정’ 세트 제공 관광지 부상

중구 무의도 일원이 드라마 및 영화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은 박승숙 중구청장(가운데)이 SBS 주말드라마 ‘칼잡이 오수정’의 세트장 준공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준공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인천시 중구 무의도일대가 영화 및 드라마 촬영지로서 수도권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16일 구에 따르면 SBS 주말드라마 ‘칼잡이 오수정’의 제작진과 엄정화, 오지호, 성동일, 유지인, 안선영 등 출연진이 마지막 2회분 촬영을 위해 지난 14일 관내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모래사장에 모였다.

이날 촬영 현장에는 드라마세트장을 제공한 박승숙 중구청장과 김창복 구의원, 세트장 조성관계자 등이 참석해 출연진과 기념촬영을 했다.

‘칼잡이 오수정’의 배경이 된 무의도는 그동안 천국의 계단, 실미도 등 드라마 및 영화 촬영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하나개해수욕장, 실미도해수욕장, 호룡곡산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횃불 꽃게잡이, 조개채취 등 어촌체험마을 운영하고 있어 수도권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무의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무의아트센터 건립사업과 기존의 드라마 오픈세트를 연계한 영상 관광상품을 개발, 중구를 국제적인 문화·관광도시로 조성해 나가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수도권 주민들의 새로운 문화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함상환 기자 h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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