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 우울한 마음까지 ‘싹싹’

2007.09.26 20:16:29

안산중앙병원, 병동 청소 눈길

평일 점심시간을 반납하고 입원환자들을 위해 직접 병동을 청소한 이들이 있어 환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산중앙병원(병원장 임호영) 직원들이 최근 점심시간을 이용해 31병동 청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청소봉사는 경영기획팀과 자산관리팀이 주축이 돼 시작됐으나 이를 본 타부서 직원들이 동참해 100병상을 청소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 이를 지켜보는 입원환자들은 보이지 않는 곳까지 정성스레 닦아내는 직원봉사자들에게 시원한 음료수를 건네며 서로의 따뜻한 마음도 나눴다.

이날 봉사에 나선 병원 관계자들은 “고객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자주하면 할수록 안산중앙병원이 고객들의 마음까지 치유하는 병원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확신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용락 기자 cy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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