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문화재에서 忠·孝 배워요”

2007.10.10 20:33:05

초·중·고 교사 300여명 ‘수원 화성 체험 연수’

 

수원교육청(교육장 이기준, 이하 수원교육청)이 초·중·고 교사 300여명을 초청해 정조대왕의 ‘효의 얼이 서린 수원 화성 체험 연수’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10일 수원교육청은 관내 초·중·고 교사 300여명을 추천 받아 4시간 동안 화성행궁, 화령전, 화성 성곽을 보고 듣고 걸으며 실제 느낌으로써 ‘효원의 얼’을 체득하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수원화성운영재단으로부터 지원 받은 해설사 10명과 동행하며 생생하게 진행됐다.

화성이 지닌 역사, 과학,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미래지향적 충·효교육 실천 방안과 수원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애향심 및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전문적 식견을 쌓을 기회를 마련한 것.

김현희 교사(한일초교)는 “수원에 살면서도 무심코 지나다녔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화성과 정조대왕의 효심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됐다”며 “화성 축성의 과학성과 역사적 가치를 알게 돼 수원 시민으로서 자긍심이 생겨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기준 교육장은 “매년 신규교사와 타·시도, 타·시군 전입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교실 속에서 학생들이 수원시민으로서 가져야할 자긍심과 애향심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수원교육청은 초·중·고교의 학생회장단과 저소득층 학생에게도 화성 체험학습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초·중학교의 학교 대표들이 참가하는 ‘효원의 얼’ 백일장, 수원사랑 3분 발표대회, 효경실천대회, ‘화성 소개 영어말하기대회, 화성주제 영어연극대회를 오는 24일과 11월 17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수원 시민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하고 글로벌 인재로 육성한다는 의지를 담은 것.

한편 이번 연수는 수원교육청의 교육특화사업 인 ‘화성과 함께하는 SUPER교육’의 한 부분으로 교사들이 먼저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의 소중함을 체험함으로써 교실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충·효정신 및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자 실시됐다.
최지현 기자 cj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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