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

2007.10.15 22:34:20

인천 계양경찰서는 지난달 17일 계양구 효성동 J택시회사 화장실에서 발생한 이 회사 상무 K(61)씨 살해사건과 관련, 이 택시회사에서 근무했던 임모(47)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택시회사에서 3년 전 근무했던 쌍둥이 중 동생으로 형에게 범행 사실을 자백한 뒤 지난 14일 오전 4시30분쯤 서울 미아동에서 탐문 수사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조사 결과 임씨는 돈이 필요하자 평소에 알고 지내던 K씨를 상대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후 회사의 내부사정을 잘 아는 2~3명의 범행으로 보고, 회사 인근에 설치된 CCTV 및 택시 운행기록을 토대로 조사를 벌여 왔다.
함상환 기자 h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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