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연탄으로 올겨울도 훈훈

2007.10.21 21:30:47

GM대우 사회봉사단원들
100가구에 총 2만장 전달

GM 대우 사회봉사단의 구매부문 임직원들이 인천연탄은행과 함께 부평구 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할 연탄을 나르고 있다.

GM 대우 사회봉사단은 지난 20일 전국연탄은행협의회 19호 인천연탄은행(대표 정성훈)과 함께 부평구 내 100여개 저소득 가정으로 연탄 2만장을 전달했다.

이날 300여명의 봉사자들은 부개동과 십정동 일대에서 쌀쌀한 날씨와 가파른 언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줄을 지어 연탄을 전하며 시종일관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기부와 함께 봉사에도 참여한 GM 대우 구매부문 임직원들은 어려운 이웃들을 직접 마주하며 더 정성스럽게 연탄을 쌓아갔다.

연탄 모금과 봉사활동을 주도적으로 이끈 조셉 에드링거 구매부문 부사장은 “한국에 와서 처음 본 연탄과 연탄지게 모두 생소하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 뜻깊은 활동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흔쾌히 기부와 봉사에 동참한 직원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영화 기자 l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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