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 실시되는 2009학년도 임용시험부터 경기도 초·중등교원 선발방법이 일부 변경된다.
도교육청은 29일 “내년 시험부터 그동안 경기도만 자체적으로 실시하던 교양한문시험이 폐지되는 등 일부 교원 선발방법이 변경된다”고 밝히고 이 같은 내용을 지난 26일 사전 ‘예정공고’했다.
변경 내용을 보면 내년부터 우선 배점이 5점(10문항)이었던 초·중등교원의 교양한문시험이 폐지되는 대신 한자능력 자격증에 따라 일정한 가산점이 부여된다.
또 내년시험부터 현재 시행되고 있는 TOEIC 등 각종 영어능력시험 점수에 대한 가산점 부여와 함께 별도의 영어말하기.듣기 능력시험 점수에 대한 가산점이 추가로 부여되다가 2010년 임용교원 선발시험부터는 기존 영어능력시험 점수 가산점은 완전 폐지되고 별도의 영어 말하기.듣기 능력시험 점수에 대한 가산점만 부여된다.
이밖에 그동안 경인교대 경기반 졸업자에게만 부여하던 5점의 가산점을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와 인천캠퍼스 졸업자 모두에게 부여하되 가산점 규모를 4점으로 줄이기로 했다.
또 초·중등 교원 모두 2차 시험에서 논술형 시험이 실시되는 가운데 중등 외국어담당 교원은 논술시험을 외국어로 치르게 되며 3차 면접에서도 중등 외국어 담당 교원의 경우 외국어로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