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은 그 우수성과 독특성에서 온 세계에 자랑할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 이영호 제2 부교육감은 3일 경기신문사가 주관한 ‘화성돌기’ 행사에 나와 세계문화유산 화성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부교육감은 “화성은 동·서양의 군사시설 이론이 잘 배합된 독특한 성으로 성벽 안의 모든 건조물이 각기 모양과 디자인에서 다양성을 지니고 있어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며 “이처럼 훌륭한 화성을 잘 관리하고 온전한 모습으로 복원해 우리 자손들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화성에는 정조의 효심과 당쟁에 의한 당파 정치를 근절하고 강력한 왕도 정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행사를 통해 화성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가치를 음미할 수 있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조상들이 남긴 삶의 지혜를 느끼면서 효원의 얼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