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부총리 김신일)는 오는 16일까지 수도권소재 12개 대학을 대상으로 편입학 실태에 관한 특별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편입학 제도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해 학생들에게 적성에 맞는 학과·전공 선택의 기회를 재부여하기 위해 도입된 편입학제도의 정상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대상대학 선발기준은 2007년 전기 편입생 선발인원이 150명 이상이고 경쟁률이 10:1이상인 대학 중 의·치·한의학과(대학원)와 예체능계열 설치대학 또는 경쟁률이 25:1 이상인 대학으로 조사대상 대학은 건국대, 경원대, 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단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양대 등 12개 대학이다. 교육부는 연세대의 경우 현재 검찰 수사 중인 관계로 수사종료 후 추가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인적자원부는 현재 대학들이 수시 2학기를 진행(수시논술, 면접 등이 진행) 중이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임박함에 따라, 2008년 대학입학전형에 차질을 주지 않도록 신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