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호객행위 ‘꼼짝마’

2007.11.07 20:50:13

중구, 내일까지 상거래 질서 확립 위생점검

인천 중구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차이나타운 일대 중화음식점들의 호객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이 실시된다.

7일 중구에 따르면 차이나타운내 음식점들의 무분별한 호객행위로 인해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고 있다는 지적(본보 10월 25일자 10면 보도)에 따라 오는 9일까지 차이나타운내 중화음식점에 대한 위생점검을 대대적으로 벌인다.

이번 점검은 차이나타운내 중화음식점의 위생수준 및 친절의식 개선은 물론 호객행위 근절을 통한 상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것.

이에 따라 구는 공무원 2명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명으로 점검반을 편성, ▲방문객에게 손님유치를 위한 호객행위 ▲방문객 차량을 막고 손님 유치하기 위한 안내 ▲업소내 전반적인 위생사항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 업주 및 종사자에 대한 식중독 예방 위생교육과 홍보물을 병행 배부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차이나타운의 음식문화가 선진화 되길 기대한다”며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 조치하고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위반업소는 관계법령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상환 기자 h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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