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道 호원 IC 폐쇄는 부당”

2007.11.08 21:29:52

김승재 의원, 의정부 교통망 확충 타당성 강조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승재(한·의정부1)의원은 8일 “서울외곽순환도로 호원IC는 의정부IC와 함께 의정부는 물론 포천, 양주, 동두천 등을 연결하는 북부지역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했다”며 호원 임시IC 폐쇄 부당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도의회 제228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에서 “향후 의정부 민락 2·3지구, 장암 상계지구와 양주 옥정·회천·마전·광석지구 등 택지개발이 완료되고 현재 계획중인 대학유치·산업단지 조성사업까지 완료되면 교통망 확충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제2청 관련부서가 ‘주요 영향권 가로의 호원임시IC 폐쇄 전후 통행시간 분석결과’ 폐쇄할 경우 통행시간이 최대 32분 단축된다는 발표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폐쇄전은 올해 4월이라고 게재돼 있는데 요일 및 시간대에 관해 언급이 없어 교통량과 통행시간은 평일이나 휴일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폐쇄시 예측은 시뮬레이션의 모의시험으로 도출한 통행시간”이라며 “적용 변수들에 따라 통행시간은 다양하게 도출되는 만큼 폐쇄후 시간대별 3회 비교분석이 가능하냐”며 의구심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금요일과 목요일 이틀간 오전, 낮, 오후 시간대별 3회 실시한 절대적으로 빈약한 조사 데이터를 근거로 통행시간이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신뢰할 수 있는 기관에 합리적이고 타당한 분석을 의뢰해 분석한 결과에 따라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당장의 경제적 논리만을 앞세워 해당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저버리지 말라”며 “주변여건을 고려한 장기적인 안목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재득 기자 jd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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