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도내 124개(특성화고교 포함) 전문계 고교의 내년도 신입생 입학원서 접수를 7일 마감한 결과 3만4천60명 모집에 3만9천254명이 응시, 평균 1.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같은 경쟁률은 124개교에서 3만4천137명 모집에 4만197명이 응시, 1.1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지난해에 비해 다소 낮아진 것이다.
응시자가 모집정원보다 적은 미달학교는 올해 24개 학교로 지난해 16개 학교보다 8개 학교가 증가했다.
도교육청은 전문계고 평균 경쟁률이 낮아지고 미달학교수가 증가한 것은 일부 학교의 학급당 정원이 4~5명씩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각 전문계 고교는 중학교 내신성적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하며 9일까지 모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실업교육 담당부서 관계자는 “담당부서간 협의를 통해 전문계고교의 모집정원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