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김포외고 시험문제 유출과 관련, 11일 오전 황인철 부교육감 주재로 담당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긴급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도교육청 백성현 공보담당관은 “관계 부서 관계자들이 김포외고 사태와 관련한 다각도의 대책을 논의했다”며 “고문변호사 등과 협의해 법률자문을 받는 등 구체적인 대응책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 담당관은 “유출된 김포외고 문제가 어느 정도로, 어떤 문제들이 유출되고 이 유출된 문제를 누가 봤는 지 등에 따라 대책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뒤 “유출된 문제 등이 명확히 드러날 경우 다른 도내 8개 외고들의 시험문제와도 정밀 대조작업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는 경찰 수사 결과 김포외고만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 돼 김포외고 재시험만 여부만 검토 중”이라며 “선의에 피해자가 발생되지 않는 방안을 최대한 강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