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20㎫급 초고강도 콘크리트 타설

2007.11.14 21:09:49

국내 최고 높이 기록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더??퍼스트월드 66층에 펌프를 이용한 120㎫급 콘크리트를 타설해 국내 최고 높이의 타설 기록을 세웠다고 14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4월 같은 건물 33층에 80㎫급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타설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번 타설은 지난번에 비해 1.5배 강도가 큰 콘크리트를 2배 가량 높은 위치까지 펌프 압송으로 성공시킨 것이며 우리보다 앞선 기술을 보유한 일본에서 지난해 세운 버킷을 이용한 49층 타설 기록을 넘어섰다.

이번 타설에 쓰인 120㎫급 초고강도 콘크리트는 포스코건설과 한일시멘트, 렉스콘의 공동연구 결과로, 고층으로 운송될수록 점성이 증가하는 문제점을 극복해 최고 높이 타설에 성공할 수 있었다.

또한 원재료 조달과 품질관리가 용이하고 대량생산에 적절해 빠른 시일 내에 실용화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초고층 건축물에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적용해 성공하기 위해서는 초고층부 타설에 적합한 배합기술과 펌핑기술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6일 화성시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현장에서 200㎫급 초고강도, 초유동 콘크리트를 개발해 펌프 타설에 성공했으며 앞으로 250㎫ 이상의 초고강도 콘크리트의 연구개발과 초고층 타설 실용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함상환 기자 h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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