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노숙인 동사 ‘위험천만’

2007.11.14 21:21:07

손숙미 의원 “124명 확인 급식 지원 부족 등 대책 마련 시급”

도내 노숙인이 337명에 달해 동절기를 앞두고 관리 대책이 시급하다.

도의회 보사여성위 손숙미(한·비례대표)의원은 14일 문화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노숙인은 거리노숙인 124명과 각 지역 10개 쉼터별로 분산 수용돼 있는 213명 등 모두 337명에 이르고 있다”며 “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거리 노숙인의 경우 동절기를 앞두고 동사의 위험이 있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들에 대한 급식 등 지원은 크게 부족한 사황”이라고 지적했다.

거리노숙인은 수원시가 4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성남시(37명), 의정부시(24명), 안양시(8명), 고양시와 동두천시가 각각 7명 순이다.

도내 10곳의 쉼터 수용 노숙인은 정원 221명 중 213명이 수용돼 있다.

수원시의 경우 수원청년회의소 회원들이 팔달산주변의 노숙인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수원역 부근 노숙인들은 각종 종교단체에서 간헐적으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역별로 노숙인을 대상으로 한 상담센터도 운영 중인데 수원시의 ‘다시서기 상담센터’ 성남시의 ‘내일을 여는 집’ 등이 활동하고 있다.

고양시는 7명의 노숙자 중 3명은 여자인 것으로 나타나 이들에 대한 별도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동두천은 원래 노숙인이 없었으나 최근 전철연장선이 동두천까지 이어지면서 이곳에 7명의 노숙인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손 의원은 “도는 각 쉼터와 상담센터에 예산을 지원하는 것 이외에 노숙인과 관련한 별도의 대책마련에 소홀하고 있다”며 “현장계도 활동 강화와 건전한 사회인으로 돌려 보낼수 있는 재활프로그램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재득 기자 jd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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