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안산교육청은 ‘희망 명품 안산교육’ 실현을 위해 지난 19일 학생, 학부모, 교원과 교육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학부모, 교장, 교감, 교사 등 160여명이 참여, 내년도 ‘안산교육계획 수립’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원어민 교사 배치 및 어학실 확보, 애향심 교육, 인성교육, 학교 환경 지원 방향 등에 대해 학부모들은 교육장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
윤대원 안산교육장은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한 지원책과 인성함양을 위한 상담교사제 운영, 나라·가족·이웃사랑 운동 전개,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나란히 나란히 날’ 운영, 방과후학교 등 올해 안산교육청의 교육활동을 소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대부초등학교 오준섭 교장은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앞서 안산교육청은 12일날에도 교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은 보건교사 배치, 소규모 학교 인력 제공, 교원인사, 학교환경 개선,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과 수업기술 개선 등에 대한 내용이 주로 논의됐다.
한편 학생 간담회에서는 전문상담교사 배치, 창의성 발휘 기회제공, 폭력없는 안전한 학교, 교통안전, 과밀학급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윤대원 교육장은 “안산교육청에서 지원해 줄 사항은 면밀히 검토해 오는 2008년도에 지원하겠다”며 “향후 교육계획 수립에 반영해 학생들에게는 큰 꿈을 갖게하고, 선생님들에게는 신바람을 갖게하며, 학부모에게는 기대와 감동을 주는 희망 안산교육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