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비평준화 적용지역 학교 54% 모집정원 미달”

2007.11.21 21:45:20

도교육청, 고교 신입생 원서접수 마감결과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20일 도내 고교의 내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이 결과 비평준화 적용지역 학교 가운데 54%가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외고 시험문제 유출사건으로 불합격 처리된 63명의 학생 중 도내 중학교 재학생 2명중 1명만이 이번 일반계고교 응시원서를 접수시켰다.

도교육청은 20일 도내 평준화 적용지역 5개 학군(수원성남·안양·부천·고양권)내 112개 학교가 6만64명, 비평준화지역 181개 학교가 6만4천22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기 위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비평준화 지역의 경우 전체적으로 6만1천901명이 지원했다고 발표했다.

경쟁률은 평균 0.96대 1을 기록, 99개 학교의 응시자가 모집정원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준화 적용지역의 경우에는 모두 6만873명이 응시, 평균 1.0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수원지역만 1만4천413명 모집에 1만4천186명만이 응시, 응시자수가 모집정원보다 227명 적었다.

평준화 적용지역중 나머지 4개 지역은 응시자가 정원을 초과, 1만404명을 선발하는 성남지역에서는 399명, 1만1천994명을 선발하는 안양지역에서는 106명, 1만1천322명을 모집하는 부천지역에서는 34명, 1만1천931명을 선발하는 고양지역에서는 497명이 탈락하게 됐다.

한편 외고 시험문제 유출 관련 합격 취소 처분을 받은 도내 중학생 2명가운데 1명은 이번 원서접수기간에 원서를 접수시켰고, 1명은 유학 등의 준비를 하고 있어 원서를 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합격취소 처분을 받은 3개 외고 학생 63명중 이들 2명을 제외한 나머지 61명은 서울학생으로 나타났다. 이번 3개 외고 전체 합격생 517명(합격 취소자 63명 포함)의 출신지역은 경기지역이 291명, 서울지역 171명, 인천지역 27명, 기타지역 28명 이었다.
최지현 기자 cj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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