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이주대한 지원책 마련”

2007.11.22 21:10:35

영종지구 주민 집회서 항의

인천시 중구 영종지구 주민들이 한국토지공사 이주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영종지구 570만평 개발주민대책위원회 소속 주민 400여명은 22일 중구 운서동 한국토지공사 영종사업단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인천시와 한국토지공사는 주민들을 위한 가이주단지를 조성하고 이주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원주민들에게 공급되는 이주단지가 조성되기까지는 4∼5년이 걸리는데 그동안 원주민들을 위한 주거 대안은 전혀 마련 돼 있지 않다”며 “주민들이 2004년부터 요구해온 가이주단지 조성을 위해 인천시와 토지공사가 즉각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3개월에 불과한 휴업보상을 폐업 또는 폐업에 준하는 수준으로 확대해 영세업자의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함상환 기자 h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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