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산림이 사라진다…3년새 여의도 면적 15배 용도변경

2007.11.25 21:19:27

신도시·도로건설 등 개발사업 탓

최근 3년새 도내에서 서울 여의도 면적의 15배에 달하는 산림과 농지가 아파트단지나 공장 등으로 용도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에서 2005년부터 지난 9월말까지 용도전환된 도내 산림면적은 5천856㏊,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용도전환된 농지면적은 6천479㏊ 등 모두 1만2천335㏊에 이른다.

서울 여의도 면적인 840㏊의 14.7배에 달하는 수치다.

산림의 경우 2005년 8천89건 2천350㏊, 지난해 5천605건 1천769㏊, 올들어 9월말까지 4천404건 1천737㏊가 용도전환됐다.

또 농지는 지난해 1만8천857건 4천426㏊, 올해 9천267건 2천53㏊가 타용도로 전환됐다.

용도전환된 산림은 택지가 1천481㏊로 가장 많고, 공장 973㏊, 골프장 614㏊, 도로 233㏊, 묘지 47㏊ 등 순이며 농지는 택지가 2천225㏊, 도로 956㏊, 공장 606㏊ 순이다.

도 관계자는 “신도시, 도로 건설 등 각종 개발사업으로 산림과 농지가 주거용이나 공장용지로 전환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종 개발사업이 예정돼 이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양수 기자 ch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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