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 반환 서명운동 내달 1일 부평공원서

2007.11.29 20:03:10

인천 시민단체가 다음달부터 부평미군기지 반환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본격 나선다.

‘부평미군기지 되찾기 및 시민공원조성을 위한 인천시민회의’(이하 시민회의)는 오는 12월 1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부평공원에서 기지 반환 약속 이행 등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시민회의는 이날 “부평미군기지는 한미연합토지관리계획에 따라 내년에 반환 받기로 결정됐지만 지자체는 국방부에서 아무런 얘기가 없다는 이유로 방관하고 있다”며 “2008년 반환약속은 반드시 이행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또 “부평미군기지는 지자체의 주변 환경조사가 이뤄진 적이 없다”며 “기지 내 환경오염 조사와 해결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영화 기자 l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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