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숙, 레슬링 여왕 등극

2007.11.30 03:21:53

전국종합선수권 여학생부 자유형 67kg 우승… 4관왕 위업

‘여자 레슬링 기대주’ 최진숙(경기체고)이 제1회 전국레슬링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학생부 자유형에서 우승했다.

최진숙은 29일 강원 한림성심대 일송체육관에서 제18회 추계전국대학대회를 겸해 열린 여학생부 자유형 67㎏급 결승에서 태클과 옆굴리기를 앞세워 박하나(서울체고)를 2-0(6-0, 7-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최진숙은 올 시즌 회장기와 문광부장관기, 양정모 올림픽제패 기념대회 우승에 이어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최진숙은 결승 1라운드에서 태클에 이은 옆굴리기로 3점을 선취 득점한데 이어 태클로 박하나의 중심을 무너뜨린 뒤 다시 옆굴리기를 성공시켜 6-0으로 라운드를 따냈다.

승기를 잡은 최진숙은 2라운드에서도 태클에 이어 잇따라 옆굴리기 3번을 성공시키는 등 한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완승을 거뒀다.

한편 여학생부 63㎏급 최성연(용인 용동중)은 결승에서 장은실(서울체고)에게 0-2로 무릎을 꿇어 준우승에 머물렀고,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69㎏급 송관석(평택 안중고)과 남고부 자유형 54㎏급 김성권(인천체고)도 결승에서 허진종(함평골프고)과 김진철(강원 북평고)에게 각각 0-2로 패해 아쉽게 2위에 그쳤다.

이밖에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54㎏급 김경우(안중고), 남고부 자유형 50㎏급 송병준(인천 대인고), 여학생부 51㎏급 조민정·55㎏급 서화연·67㎏급 이종순(이상 경기체고)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