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청(교육장 이기준)은 지난달 27일과 28일 이틀동안 수원 서평초교에서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최저수준의 기본학습 능력을 갖추도록, 국민 기초교육에 대한 책무성을 강화하고 기초학력 부진 극복을 위해 ‘2007 2차 기초학력 멘토교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기초학력 멘토교사와 기초학력 담당교사 111명을 대상으로 개최된 이번 연수는 ‘기초학력 부진아의 이해와 지도 전략’을 주제로 열렸다.
첫날인 27일에는 기초학력 부진아의 효과적인 지도 프로그램을 습득하기 위한 집단연수가 진행됐고 둘째날에는 실제적인 지도 방법을 공유하기 위한 사례 발표와 소집단 토의로 운영, 기초학력 멘토교사들의 전문성을 신장하고 다양한 기초학력 부진 극복에 대한 정보를 접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학습부진 요인에 대한 진단 및 처치 방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연수 첫 날인 27일 전근배(신성초)교장의 ‘기초학습 부진아의 이해와 지도 전략’에 대한 특강으로 문을 열었고, 최성혜(아주심리상담센터 상담 총괄 팀장)이 ‘집중력 결핍, 과잉행동아동 지도 방안’에 관해 강의를 진행했다.
28일에는 ‘기초학력 부진아 완전구제,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논제를 중심으로 5개의 분과에서 ‘국어과 읽기, 쓰기 기초학력 부진아 지도 방안’, ‘수학과 셈하기 기초학력 부진아 지도 방안’, ‘기초학력 부진 원인별 지도 방안’등의 협의 주제에 대해 토의를 펼쳤다.
수원교육청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학습 가능한 모든 학생의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초학습능력을 보장할 수 있는 교사 전문성 신장의 계기가 됐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워크숍에 참석한 김은영(수원 수일초) 교사는 “학교현장에서 겪게 되는 기초학력 부진아 지도의 어려움에 대해 실제적인 지도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해 보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무한한 가능성과 희망을 가진 기초학력 부진아 지도에 대한 보람 또한 얻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