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인가 신청 마지막 날인 지난달 30일 경기지역에서 단국대와 아주대, 경기대가 로스쿨 설치 인가 신청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단국대는 신청마감일인 30일 오전 IT정보미디어법으로 특성화한 정원 80명 규모의 로스쿨 설립을 위해 1천400여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같은 날 오후에는 아주대가 중소기업법관련 분야를 특성화해 신청을 마쳤다.
또 경기대는 경기지역에 가장 많이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와 탈북자, 범죄자와 가해자 등 인권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인권전문 법률가 양성을 내세웠다.
반면 로스쿨 유치를 추진해 온 경원대는 준비가 늦어진 데다 유치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 이번 1차 신청을 포기하고 이후 2차 신청을 준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