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교장 최영관)와 화성 삼괴중학교(교장 박노대)가 정보통신윤리위원회와 매일경제신문이 공동주최한 사이버청정학교 대상을 수상했다.
또 용인 신릉초등학교(교장 송영애)와 화성 마산초등학교(교장 윤박로)가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경기도교육청이 정보통신윤리위원회와 함께 학생들을 인터넷 역기능으로부터 보호하고 올바른 사이버 세상 정착을 위해 운영해 온 사이버청정학교 10곳 가운데 4곳이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와 매일경제신문는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수원 매향여정보고와 화성 삼괴중을 사이버청정학교 대상 수상학교로 선정, 지난달 30일 시상했다고 밝혔다.
사이버청정학교는 경기도교육청의 인터넷중독예방 특색사업인 I-CAN 운동(건전 사이버문화 정착운동)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인터넷 사용에 대한 올바른 가치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건전한 사이버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운영됐다.
그동안 10개의 사이버청정학교에서는 불건전 정보의 유형 및 대처방법, 사이버 공간의 올바른 활용방법 등에 대한 집중적인 정보통신윤리 교육을 실시하였뿐만 아니라, 학부모 대상으로 자녀의 올바른 인터넷 이용지도 방법 등에 대한 교육도 병행 실시했다.
또 골든벨 퀴즈대회, 건전한 정보이용 프레젠테이션 경진대회, 수기공모전, 엽서공모전과 인터넷 사용일지 쓰기, 인터넷 사용 시간표 만들기, 사이버 명예시민으로 활동하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뤄졌다.
매향여정보고 최영관 교장은 “대상을 받았다는 기쁨과 함께 앞으로 사이버청정학교를 지켜가야 한다는 책임감을 함께 느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깨끗한 사이버 세상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사이버청정학교 운영 결과를 모든 학교에 일반화해 학생들의 건전한 사이버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고 정보화, 개방화 세계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글로벌인재 양성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