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5도 여객선 운임비 내년 7월부터 50%지원

2007.12.05 21:47:35

내년 7월부터 서해 5도를 오고가는 인천시민들은 여객선 운임비 중 50%를 지원받게 된다.

인천시의회는 5일 시가 제출한 ‘인천시 도서지역 여객선 운임 등 지원 조례안’에 대한 심의를 열고 시민지원에 따른 내년 7월부터 시비 부담의 적정선 유지를 조건으로 원안가결 시켰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 7월부터 시민들이 인천~제주를 제외한 13개 노선의 인천 연안 여객선을 이용할 때 요금의 30% 정도를 할인해 주고, 이를 시 예산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 세부 시행규칙을 마련키로 했다.

이 경우 연간 22억원의 예산이 소요되고 시민들의 도서지역 여객선 이용이 지난해보다 4% 가량 늘어난 연 인원 4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시 관계자는 “재정부담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지원 비율을 30% 안팎으로 결정할 방침”이라며 “타 지역 주민들이 편법을 동원해 혜택을 받는 부작용을 막기 위한 준비 작업 등을 거쳐 내년 2월께 지원 비율과 시민 이외의 기타 지원 대상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임영화 기자 l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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