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0일 도내 평준화 적용지역(수원, 성남, 부천, 고양, 안양권)과 비평준화 지역에서 내년도 고교 신입생 선발을 위한 시험이 11일 동시 실시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서 평준화지역 112개 학교가 6만64명, 비평준화지역 181개 학교가 6만4천220명의 내년도 신입생을 선발하는 가운데 지난달 20일 마감한 응시원서접수에서 평준화지역은 모두 6만873명이 응시, 평균 1.0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비평준화지역은 6만1천901명이 지원, 평균 0.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99개 학교의 응시자가 모집정원에 미달했다.
이번 시험은 평준화지역내 68개 학교, 비평준화지역내 154개 학교 등 222개교에 설치된 시험장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3교시에 걸쳐 실시된다.
오전 9시 시작하는 1교시에는 국어·사회·미술, 오전 10시30분에 시작하는 2교시에는 도덕·수학·기술 및 가정·체육, 오후 12시20분에 시작하는 3교시에는 영어·과학·음악시험을 본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30분까지 시험실 입실을 완료해야 하고 응시자가 모집정원에 미달한 평준화지역이나 비평준화지역 학교의 수험생들도 반드시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합격자는 평준화지역의 경우 내년 1월4일 교육청별로, 비평준화지역은 오는 18일 학교별로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