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내년에 사회단체의 공익활동 사업을 돕기 위해 총 20억2천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시가 올해 지원한 19억8천300만원보다 3천700만원(1.8%) 늘어난 것이다.
지원 신청자격은 상시 회원 수 100인 이상 법인 또는 단체로, 최근 1년 이상 공익활동 실적이 있어야 한다.
내년도 지원사업 유형은 기획공보, 자치행정, 여성복지, 경제통상, 건설교통, 문화관광, 도시계획, 환경녹지, 항만공항 등 기존 9개 분야에 2009 인천세계도시엑스포, 2014 인천아시안게임 등의 홍보 지원을 위한 국제행사지원 분야가 추가됐다.
시는 내년부터 사회단체 보조금에 대해 ‘결제 전용카드’ 사용을 의무화하고 개별 사업에 대한 사회단체의 자부담 비율을 올해 20%에서 30%로 10% 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한편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아 내년 총선 이후 선정결과를 발표하고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