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는 13일 제2기숙사와 예술·디자인 대학관 준공식을 가졌다.
민자유치를 통해 사업비 480억원이 투입된 제2기숙사는 연면적 4만1천539.9㎡(1만2천565평)로 1천193실에 2천434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이다. 기숙사에는 세탁실, 휴게실, 간이주방, 학생식당, 트레이닝장 등이 갖춰져 있으며 국제캠퍼스라는 명성에 걸맞게 각 동별로 외국인 학생을 위한 전용 층이 마련됐다.
경희대는 ‘국제캠퍼스 추진전략’에 따라 2008년도 신입생부터 기숙사에서 1년 간 의무적으로 생활하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를 위해 작년 2월부터 2천400여명 전원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착공에 들어갔다.
한편 이날 지하 2층, 지상 7층 크기의 예술·디자인대학관도 준공됐다.
교육수준 향상을 목표로 건설된 새 대학관은 560석 규모의 공연장과 각종 전시회 개최가 가능한 다용도 전시장, 녹음 및 촬영 스튜디오, 강의실과 실습실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