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 봐달라” 경찰에 뇌물 준 게임장업주 구속

2007.12.17 22:55:27

인천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정필재)는 자신이 운영하는 게임장에 대한 단속을 눈감아 줄 것을 부탁하며 경찰관에게 뇌물을 준 혐의(뇌물공여) 등으로 경찰 출신 게임장 업주 박모(51) 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박 씨는 지난 4월 인천시내 모 경찰서로 찾아가 강력팀 소속 A 경위에게 100만원을 주며 게임장을 단속하는 B 계장에게 잘 말해줄 것을 부탁하는 등 4차례에 걸쳐 350만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같은 달 학익동 자신의 게임장 앞에 주차한 A 경위의 차 안에서 “B 계장에게 전달해 주고 잘 얘기해 달라”면서 100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 경위와 B 계장을 불러 뇌물을 받았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임영화 기자 lyh@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